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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제한해야 하나요?

틱장애

QUESTION문의 내용

틱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눈을 깜빡이고 고개를 움직이는 틱이 더 보이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아예 못 하게 해야 할지, 시간을 정해서 허용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그만하라고 하면 아이가 짜증을 내고 실랑이도 생깁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 때문에 틱이 심해질 수 있나요? 틱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사용 습관을 잡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NSWER의료진 답변

틱장애가 있다고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무조건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용하면서 흥분하거나 잠이 늦어지고 피로가 쌓이면 틱이 늘 수 있어, 아이의 반응에 맞춰 사용 시간과 방식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틱을 없애기 위한 벌이 아니라 수면과 생활 리듬을 지키는 규칙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화면을 볼 때 틱이 늘면 게임 때문인가요?

스마트폰이나 게임 자체가 틱장애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틱은 원래 좋아졌다 심해졌다 하는 변동이 있고, 긴장·흥분·피로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경쟁이 치열한 게임을 하거나 빠른 영상을 오래 볼 때 틱이 늘어나는 아이도 있지만, 집중하는 동안 오히려 덜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한두 번의 모습보다는 1~2주 정도 사용한 시간대와 콘텐츠, 전날 수면, 사용 후 불편을 간단히 기록해 보세요. 아이 앞에서 틱 횟수를 계속 세기보다는 늦게 잔 날 더 심한지, 특정 게임 뒤에 반복해서 늘어나는지 살피면 됩니다. 게임 중 틱이 줄었다고 해서 오래 하게 두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제한은 틱이 아니라 생활을 기준으로 정하세요

틱이 있는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정해진 허용 시간은 없습니다. 나이와 현재 사용량을 고려해 식사·숙제·운동·수면이 밀리지 않는 범위에서 정하세요. 오래 연속으로 사용한다면 중간에 화면에서 떨어져 쉬도록 하고, 잠들기 전 1시간 정도는 스마트폰과 게임을 쉬는 방식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종료 시각은 시작 전에 합의하고, 끝나기 5~10분 전에 알려 주면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생기는 실랑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게임 뒤에는 산책이나 만들기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연결해 주세요. 특정 콘텐츠에서 흥분과 틱 증가가 반복된다면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덜 자극적인 콘텐츠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틱을 하면 게임 금지”, “틱을 참으면 더 해 줄게”라는 조건은 피하세요. 틱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며, 억지로 참으라는 압박이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칭찬할 대상은 틱이 줄었는지가 아니라 약속한 시간에 스스로 마무리한 행동입니다.

생활 조절과 함께 치료를 살펴볼 때

틱으로 목이 아프거나 수업·친구 관계에 지장이 생긴다면 사용 제한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에서는 틱의 강도와 불편뿐 아니라 잠드는 시간, 피로, 긴장, 소화 상태 등을 함께 살펴 악화 요인을 찾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도 이러한 상태를 바탕으로 한약·침 등을 개별적으로 고려하며, 목표는 틱으로 인한 불편과 수면·긴장 문제를 함께 줄이는 데 둡니다.

아이의 나이와 이해 정도에 따라 틱에 대한 행동치료인 습관반전훈련이나 이완훈련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는 틱 횟수만이 아니라 통증, 잠, 학교생활, 아이가 느끼는 부담이 얼마나 나아지는지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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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콘텐츠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진료와 안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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