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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시작된 틱이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다면 치료할 수 있나요?

틱장애틱장애(성인)

QUESTION문의 내용

초등학생 때부터 눈을 깜빡이고 목을 움직이는 틱이 있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어릴 때보다는 줄었지만 피곤하거나 긴장하면 다시 심해지고, 직장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입니다. 잠깐 참을 수는 있어도 계속 억제하려니 힘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줄 알았는데 오래 지속돼 걱정입니다. 성인이 된 뒤에도 치료로 좋아질 수 있나요? 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ANSWER의료진 답변

네, 어릴 때 시작된 틱이 성인까지 남아 있어도 치료를 통해 증상과 생활의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치료가 늦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완전히 없어지는지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틱의 강도와 빈도를 낮추고 억제하느라 드는 힘이나 대인관계의 부담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남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틱은 성장하면서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성인기에도 이어지며, 한동안 잠잠하다가 피로와 긴장이 쌓일 때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잠깐 참을 수 있다고 해서 일부러 하는 행동이나 단순한 버릇은 아닙니다. 참는 동안 몸이 불편해지거나 업무에 쓸 집중력을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어릴 때부터 어떤 움직임이나 소리가 있었는지, 현재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 통증이나 업무 방해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틱 직전에 목이 답답하거나 몸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불안이나 강박 증상, 주의력 문제가 함께 있으면 틱 자체보다 더 큰 불편을 줄 수 있어 함께 확인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치료하나요?

틱의 양상뿐 아니라 수면, 피로, 소화 상태, 근육 긴장과 심리적 부담을 함께 살핍니다. 예를 들어 야근 뒤 잠을 못 자면 목 틱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틱으로 인한 불편과 함께 수면 부족과 긴장을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태를 고려해 한약이나 침 치료를 선택하고, 틱의 변화뿐 아니라 잠과 체력, 통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확인합니다.

행동치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틱이 나오기 전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해당 틱과 동시에 하기 어려운 다른 동작을 연습하는 습관반전훈련이 있습니다. 무조건 참으라는 방식이 아니라 틱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긴장할 때 증상이 커진다면 호흡이완훈련을 함께 적용할 수 있습니다.

틱 때문에 목을 다치거나 업무·대인관계에 큰 지장이 있다면 양방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양방 신경과에서 양약 치료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미 양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 내용과 변화를 공유하며 병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지는지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틱은 원래 좋아졌다 심해졌다 할 수 있어 며칠의 변화만으로 치료 결과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몇 주 단위로 틱의 강도, 통증, 업무 중 방해되는 정도와 참느라 드는 부담을 비교합니다. 계속 횟수를 세기보다는 하루를 마친 뒤 짧게 기록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생활에서는 일정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과도한 카페인이나 과로 뒤에 틱이 늘어나는지 살펴보세요. 주변 사람도 틱을 계속 지적하거나 참으라고 요구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성인까지 남았다는 사실보다 지금 어떤 불편이 있는지가 치료를 결정하는 더 중요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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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콘텐츠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진료와 안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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