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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치료를 받았는데도 어지럼증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지럼증

QUESTION문의 내용

고개를 돌리거나 누울 때 주변이 빙빙 돌아서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 진단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처럼 심하게 도는 느낌은 줄었는데, 아직 걸을 때 붕 뜨거나 몸이 흔들리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움직이면 다시 심해질까 봐 외출도 조심하게 됩니다. 치료가 덜 된 건지, 이석증은 나았는데 다른 이유로 어지러운 건지 궁금합니다. 이런 증상이 한동안 남을 수도 있나요? 계속되면 어떤 진료나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ANSWER의료진 답변

이석증 치료 후에도 어지럼증이 남을 수 있으며, 반드시 치료가 실패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석이 제자리로 돌아간 뒤 균형감각이 회복되는 동안 잔여 어지럼이 생기기도 하고, 이석증이 남아 있거나 다른 원인이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의 ‘빙빙 도는 느낌’과 지금의 ‘붕 뜨고 흔들리는 느낌’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어지럼이 남았는지에 따라 이유가 다릅니다

누워서 돌아눕거나 고개를 젖힐 때 수초에서 1분 안팎으로 심하게 도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석증이 남아 있거나 재발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어, 자세에 따른 눈의 움직임을 다시 확인하고 위치에 맞는 이석정복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회전감은 줄었는데 걸을 때 불안정하거나 머리가 멍한 느낌이 남는다면 잔여 어지럼일 수 있습니다. 귀에서 들어오는 균형 신호에 뇌가 다시 적응하는 과정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하며, 며칠에서 수주에 걸쳐 줄어들기도 합니다. 다만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회복 과정이라고만 여기고 기다리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고개 움직임과 관계없이 오래 어지럽거나 두통·빛에 대한 민감함이 동반되면 전정편두통 등을 살펴봅니다. 서 있거나 마트처럼 시각적 자극이 많은 곳에서 흔들리는 느낌이 대부분의 날에 3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지속성 자세-지각 어지럼도 고려합니다. 이는 단순히 마음이 예민해서 생기는 증상이 아니라, 균형을 처리하는 방식이 과도하게 경계하는 상태로 굳어진 것과 관련됩니다.

남아 있는 증상에 맞춰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진료에서는 치료 전후에 어지럼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 번 시작하면 얼마나 지속되는지, 보행이나 외출에 어느 정도 지장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석증이 계속되는지 재확인이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의 자세검사를 연계하고, 잔여 어지럼에는 상태에 맞는 시선·머리 움직임 및 균형 재활을 고려합니다.

한의원에서도 이러한 구분을 바탕으로 어지럼의 강도와 메스꺼움, 보행 불안정,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살핍니다. 증상과 전신 상태에 따라 한약이나 침 치료를 고려하고, 어지럼에 대한 경계와 회피가 커졌다면 인지행동적 접근이나 이완훈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경과는 어지럼의 횟수뿐 아니라 걷는 시간과 외출 범위가 회복되는지도 함께 보며 판단합니다.

넘어질 위험이 없는 범위에서는 짧은 걷기부터 조금씩 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임을 무조건 피하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과 이석 위치를 모른 채 인터넷 영상을 따라 정복술을 반복하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먼저 확인하세요.

어지럼과 함께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새롭게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서 있기조차 어려운 경우에는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동반되어도 신속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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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콘텐츠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진료와 안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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