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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아이 틱장애가 1년째 계속되는데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QUESTION문의 내용

아이가 눈을 깜빡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증상을 보인 지 1년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그러다 없어질 줄 알았는데, 줄어드는 것 같다가도 다시 심해지기를 반복합니다. 아이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하지만 계속 두어도 괜찮을지 걱정됩니다. 지적하면 더 신경 쓸까 봐 집에서는 되도록 모른 척하고 있습니다. 1년이나 이어졌으면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생활에 큰 지장이 없어 보여도 지금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ANSWER의료진 답변

틱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면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1년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느끼는 불편, 통증이나 수업 방해 여부,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 등을 살펴 관찰할지, 적극적으로 치료할지 결정합니다.

1년 동안 지속됐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틱은 한동안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고, 눈 깜빡임이 줄면서 다른 움직임이나 소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처음 틱이 나타난 뒤 1년 이상 경과했다면 지속성 틱장애 등을 구분하는 기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길다는 사실이 곧 증상이 심하거나 앞으로 계속 악화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진료에서는 어떤 움직임과 소리가 있었는지, 증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아이가 밖에서 틱을 참느라 힘들거나, 집에 돌아와 몰아서 하는 경우도 있어 겉으로 보이는 횟수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을 짧게 촬영해 두면 도움이 되지만, 촬영 때문에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세요.

어떤 경우에 치료를 시작하나요?

목이나 어깨가 아프거나, 글쓰기와 수업 집중이 방해되거나, 놀림이 걱정돼 친구를 피한다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합니다. 아이가 틱을 숨기느라 지치거나 스스로 괴로워하는 경우도 중요합니다. 반대로 증상이 가볍고 아이가 편하게 생활한다면 틱에 대한 설명과 부모 상담을 먼저 진행하면서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틱 자체의 양상과 불편을 중심으로 진료합니다. 아이가 틱 직전의 느낌을 알아차릴 수 있는 나이와 상태라면, 그 신호를 인식하고 틱 대신 덜 불편한 동작을 사용하는 습관반전훈련 같은 행동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약이나 침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아이의 상태, 치료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살펴 선택합니다. 불편이 큰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한지도 함께 논의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지적하지 않되, 불편은 살펴주세요

틱을 할 때마다 멈추라고 하거나 참았을 때만 칭찬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모른 척한다는 것이 아이의 어려움까지 묻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조용한 시간에 “목이 아프지는 않아?”, “학교에서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처럼 편안하게 확인해 주세요.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고, 틱이 늘었다고 활동을 무조건 제한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도 하루하루의 횟수보다 몇 주에 걸친 변화를 봅니다. 통증이 줄었는지, 수업과 친구 관계가 편해졌는지, 틱에 대한 부담이 덜한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지금은 더 심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한 번 진료를 받아, 관찰만 해도 되는 상태인지부터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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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콘텐츠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진료와 안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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